시간의 주름 - 3단계 문지아이들 13
매들렌 렝글 지음, 오성봉 그림, 최순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3.4

이른바 5차원을 이용한 '굽어진 공간 이론'을 응용한 이야기입니다. 1962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신비한 느낌을 주는 등장인물이 몇 등장하는데 신비한 채 끝납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찰스 월러스 머레이는 4남매 중 막내인데 큰 누나인 메그처럼 이상한 아이로 분류됩니다. 찰스 월러스는 남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줄거리는 시공간을 연구하던 아버지가 실종되고 시간이 2년 정도 흘러 찰스가 조금 커져서 내년에 학교에 갈 정도입니다. 어느 날 '저게뭐야' 아줌마, '누구야' 아줌마, '어느거야' 아줌마를 찰스에게 소개받은 메그는 좀 떨어진 이웃에 사는 캘빈 오키프(고2라고 나오는데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중2입니다. 6년제 고등학교-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합쳐진 제도-의 2학년이란 뜻이니까요.) 아무튼 이들 아줌마(별들이랍니다)의 도움으로 아빠가 있는 공간까지 이동하고 '그것'과 (정신력으로) 싸워 아빠를 구출해오는 게 줄거리입니다. 기독교 사상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하고자 해서인지 금방 다른 이야기를 꺼내긴 합니다만. 

후반부에 가서 상당히 복잡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 감점입니다. 50년대 아이들은 이런 글을 이해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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