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 10주년 기념판, 성숙한 인격의 8가지 자질
빌 하이벨스 지음, 박영민 옮김 / IVP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4.2
저자는 목사입니다. 내용은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본 인격(character)의 완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고리타분한 내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만 뺀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240여 페이지에 이르지만 19줄에 23자 편성이여서 소설처럼 읽는다면 3-40분이면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는 8가지 덕목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먼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격적 자질' 네 가지를 열거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한 여성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 한다는 두려움을 이기고 성도들 앞에서 기적과 같이 응답받은 기동에 대해 간증합니다. 이것은 [용기]입니다.
어떤 남자가 매일 아침, 이전보다 20분 일찍 일어나 동네를 한 바퀴 뛰겠다는 작정을 하고 이를 실행합니다. 이것은 [자기 통제력]입니다.
어떤 고등학교 교사는 공부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여학생을 포기하지 않고 지도하여 그 학생에게서 타고난 문학적 재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비전]입니다.
한 대학생은 시험과 보고서에 질려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하다가 결국 계속 공부하기로 결심합니다. 이것은 [인내]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갖기를 원하지만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한 자질인 '사랑'에 대하여 넷으로 설명합니다.
한 여인은 숙취로 출근을 못하는 남편을 위해 그의 상관에게 핑계 대주던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엄한 사랑]입니다.
어떤 남자는 딸 아이 얼굴이 눈물로 얼룩져 있는 것을 보고 옆에 앉아서 무슨 일인지 말해 보라고 하며 아이를 달랩니다. 이것은 [온유한 사랑]입니다.
어떤 사람은 승진 기회를 포기하고, 가족들이 친구를 사귀며 뿌리내려 온 곳에서 계속 살겠다고 작정합니다. 이것은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젊은 과부가 남편을 치어 죽인 음주 운전자를 용서해 주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파격적인 사랑]입니다.
그리고 여덟 장에 걸쳐 위에 나온 것들을 풀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온 것처럼 이러한 것은 얼마 동안 기한을 둬서 연습한다고, 익힌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내가 사달라고 하네요. 고민을 좀 해야겠군요.
101016/1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