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의 집 2 현대문화센터 세계명작시리즈 25
이디스 워턴 지음, 유건형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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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내용부터 간추립니다.

릴리는 유럽으로 가자는 이웃의 권유로 공작부인 일행과 지냅니다. 니스에서 셀든을 잠시 만나기도 하고요. 버사 도시의 방해로 곤란에 처합니다. 그녀가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 페니스턴 부인이 사망합니다. 뜻밖에도 유산의 대부분은 그레이스 줄리아 스텝니가 받습니다. 릴리의 몫은 고작 만 달러. 그나마 유산에 대한 분쟁 때문에 1년 정도 연기된다고 하여 낙망합니다. 그녀는 잠시 신흥 상류층에 진입하려는 사람의 비서를 하다가 셀든의 권유로 그만둡니다. 이제 생계를 위해 모자 장식업에 종사하지만 능력이 처지기 때문에 일감이 떨어지는 계절에 해고당합니다. 어느 날 예전에 자신이 후원해줬던 여자 아이가 이제 결혼하여 정착한 것을 알게 됩니다. 집에 돌아오자 유산이 예상보다 일찍 분배된 것을 압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진정제를 과하게 마십니다.

뒤늦은 진상파악. 릴리와 셀든이 겪는 일입니다.

작가가 묘사한 생활은 낯설기만 합니다. 19세기 말 또는 20세기 초의 상황인데 미국의 뉴욕은 우리가 전해들은 것과 상당히 머네요. 하긴 대중적인 미국의 생활은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우리에게 과다할 정도로 전파되었지만 상류 사회 이야기는 제한적인 것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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