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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2부 데모닉 2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3.3
앞부분은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뒤로 가면서 해명이 나옵니다. 흔히 쓰는 수법이죠. 독자를 궁금하게 만드는. 그래야 작가에게 끌려다니니까요. 1권 뒷부분에 나타난 막스 카르디(리체에겐 조로 알려진 인물)이 조슈아인 것을 독자들은 금방 눈치챘을 것입니다. 난데없는 도플갱어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굳이 이런 구성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2권을 다 읽을 때까지 들었습니다. 뮤치아 베네벤토는 모난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지요. 2권 내내 어떻게 해서 조슈아의 정체가 들통났는지, 왜 죽이려 하는지가 불명확합니다. 비록 테오와 애니스탄을 비춰주면서 암시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명확하죠. 범인을 안다고 해도 범죄가 왜 일어났는지를 아는 것은 별개의 사건이니까요.
리체는 급히 달아날 곳이 아버지 집뿐이라서 아버지 세자르 몽플레이네까지 도망자 그룹에 끼이게 합니다. 어떤 암살자(또는 살인청부업자)가 뮤치아를 죽이고 왔으니까요. 세자르가 아는 괴짜 마법사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고 달아납니다. 청부업자는 조슈아에게 다친 손목을 시골의사에게서 치료받은 다음 정체를 간파당하는 기색이 보이자 살해합니다. 입이 가벼우면 안된다는 교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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