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2 - 바다의 맹세
김경진.진병관 지음 / 들녘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3.4

앞서 쓴 것처럼 같은 날 출간된 책인데 장문휴함을 1권에서는 212급이라고 하고, 2권에서는 214급이라고 하는 것은 치명적인 오류입니다. 아마도 두 책의 편집자가 달랐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저자가 둘이나 되는데 이런 오류를 못 잡아 내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한 가지 가능한 해석은 1판에서는 212급이라고 했었다가 2판에서 214급으로 수정한 경우입니다. 제가 빌린 도서관의 책은 1권은 1판 18쇄이고, 2권은 2판 2쇄입니다. 그럴 경우에도 뒤에 수정했다는 설명을 붙여둬야 합니다. 1판을 모두 회수한 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디젤 추진 잠함은 이제는 근해용이지 원양용이 아니므로 사실상 큰 위협이 안되는데 그걸 부풀리는 작가의 설정도 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그것도 겨우 한 척이지요. 또 계속 만들고 있고. 굳이 침몰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대국인 경우에 한하고 그것도 특별한 경우에 하는 것이지요. 안 그랬다면 냉전 기간 중 미소 양국의 시설이 엄청나게 파괴되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보단 소련, 중국이 더 위협적인 상대이지요. 한일 양국의 전력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지역분쟁시 완충제로 사용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뭐 소설을 위한 설정이니 이 정도로 하고 넘어 가기로 합시다.

어차피 배는 사람이 움직여야 하니 방해할 목적이면 오히려 인적 자원을 적당히 부상/제거시키는 게 낫지요. 전에 본 [로스트 콘택트]에 나온 것처럼 말입니다.

100925/1009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