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이비시터
지명혜 지음 / 열매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2.5
문장이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에 안 드네요. 남의 글을 읽는 것 같다고 할까요? 전체적인 내용은 몇 가지 사실에서 조금씩 차용해온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설이 탄생한 게 아닐까 하는. 주인공 장세미가 은지의 아빠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일까요?
사랑의 일종일 것입니다. 그런데 세미가 엄마에게 말한 "응,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었는데, 이제 그런 사랑을 만났어."라는 말은 제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세미가 말하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익숙함과 또 은지 아빠가 말했던 '동정'의 혼합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수민이가 언제 들어왔는지는 불명확합니다. 은지 엄마가 떠난 다음인지 아니면 그 전인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정말로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도 강하게 듭니다. 비현실적이란 뜻입니다.
줄거리는 평이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단문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강해서 전체적으로 점수를 낮게 줄 수밖에 없습니다.
100830/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