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 영화광 가네시로 가즈키의 열혈 액션 드라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3.9

시나리오네요. SP는 Security Police의 약칭이랍니다. 경호경찰이니 요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상당히 피동적인 기구입니다. 범인을 보더라도 체포하기보다는 요인의 움직이는 방패가 되어야 한다는 게 요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대신 맞아주라는 이야기. 경호 세계의 상식은 보호대상을 공격자로부터 차단한다가 최우선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상식은 피사체로만 만족하라는 게 아니죠. 과녁을 가리는 것보다는 총구를 제압하는 게 더 쉬울 수 있는데 이노우에를 제외하면 전부 과녁을 가리는 역할에 만족하네요.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가 각본을 만들면서 실제로 촬영시의 달라진 점까지 주석을 달아놓았습니다. 그것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드마라(또는 내용) 자체를 방해하는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충분히 훌륭한 액션물이 되겠네요.

이사관이면 꽤 높은 자리인데 니시지마 후임으로 오는 가지야마는 고작 31살이네요. 아무리 캐리어라고 해도 너무 젊은 것 아닐까요? 이사관이면 총경 위(또는 2단계 위)니까 캐리어라 할지라도 도달하려면 40대는 되어야 할 터인데요. 뭐 일본 사정이야 일본 사람이 더 잘 알겠지만.

100821/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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