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14부 뒷부분입니다. 책을 12권에서 8권으로 재편성하면서도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레티의 신관들은 정의와 현실 앞에서 갈팡질팡합니다. 결국 레티의 입이라는 대신관이 후작의 볼모가 됨으로써 길시언 일행에게 대적하기로 결정합니다. 크라드메서는 일어났는데 레니와의 계약을 거절합니다. 넥슨이 시오네와 함께 찾아와 카뮤의 아들임을 주장하면서 계약을 강요하고 결국 계약이 이루어지지만 그 직후 시오네가 넥슨을 죽여서 크라드메서는 다시 발작을 하게 됩니다. 지골레이드가 나타나 싸우다가 다치고 이루릴이 환영을 만들어 크라드메서를 현혹시키는 동안 잠시 인간의 모습으로 피합니다. 그리고 레니와의 계약을 요구하고 또 받게 됩니다. 15부. 이야기는 슬쩍 넘어가서 후치 혼자 돌아가는 중입니다. 어떤 이들은 달아난 할슈타일 후작을 쫓고, 어떤 이들은 일스로 돌아가고, 어떤 이들은 왕궁에 남아 국왕을 돕습니다. 후치는 헬턴트 영지로 졸아와 아무르타트에게 줄 보석과 포로들을 데리고 올 탈것을 준비해 갑니다. 그리고 아무르타트에게 다른 말을 하려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얼마 후 리타라는 여인이 마을에 나타납니다. 후치는 유일하게 드래곤 라자가 없는 용인 아무르타트에게 서쪽으로 달아나라고 말합니다. 드래곤 라자는 인간과 용을 잇는 역활을 하기도 하지만 용을 용답게 보존하는 그래서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레니를 라자로 갖고 있는 지골레이드와 달리 아무르타트는 가장 용답지만 보호받을 수 없으니까요. 뭐 혹자의 비판처럼 개념을 어디서 빌려와서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이 글들은 저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합니다. 곳곳에 들어있는 멋진 표현과 문장들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12권짜리보다는 8권이 부담없군요. 내용이 같더라도. 100727/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