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24 - 샌프란시스코를 뒤흔든 대지진 마법의 시간여행 2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3.0

아이들이 건너뛰어 빌려왔기 때문에 가늠이 잘 안됩니다. 문자 M을 모으더니 이젠 문장을 모은다고 하네요.

모건 르 페이가 원하는 것은 캐머롯을 구하기 위하여 '따라해야 할 글', '보내야 할 글', '배워야 할 글', '빌려와야 할 글'을 수집하는 것이랍니다. 오늘(이번)은 빌려와야 할 글을 모으러 가는군요. 책에 나오기로는 각각 미국의 남북 전쟁, 미국 독립 전쟁에서 가져온 편지, 대평원 개척지의 학교에서 얻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간 곳은 1906년의 샌프란시스코 지진 현장입니다. 1906년 4월 18일이라고 되어 있네요. 서두르는 애니 덕분에 사전 지식 없이 지진을 당합니다. 물론, 주인공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위기를 모면하네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인지 남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그러다가 난민 아이들에게 신발을 '빌려 주게' 됩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자기들이 쓴 판을 빌려줍니다. 판에는 '비누는커녕 물도 없어요. 살 곳도 잃고 말았지만 그래도 희망은 많고 많아요.'라고 적혀 있네요. 신문기자들에게 사진도 찍히고 돌아온 이들은 어떤 '평범한 왕'에게 모아온 글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한 사람 아니 왕이 힘을 회복하면 다른 사람이 눌리는 것 아닌가요? 내 편이 이기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편은 져야 당연하군요. 좀 독특한 가치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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