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미스터리 6 - 플라비아의 열두 가지 과업 로마 미스터리 6
캐럴라인 로렌스 지음, 김석희 옮김, 송수정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3.4

그냥 이야기를 꾸며가는 도중 헤라쿨레스의 열두 가지 과업을 따오기 위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고, 간접적인 것도 일부는 우연과 억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뭐 '이야기를 위하여'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요.

아무튼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마르쿠스 플라비우스 게미누스는 돈이 없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후원자 코르디우스의 조언 때문에 플라비아에게 결혼하라고 소리치기까지 했고, 플라비아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노라고 반발하기도 합니다. 시리즈의 초기에서 플라비아에게 독자들이 쏠리도록 만든 덕분에 조금 지나서 플라비아가 실수를 하고 또 그릇된 판단을 해도 독자들의 신뢰가 금방 붕괴되지는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계속 뒤통수를 맞네요. 마르쿠스는 카르틸리아 포플리콜라(일명 파울라)와 사랑에 빠지는데 플라비아는 그녀를 마녀 정도로 생각하게 됩니다. 파울라의 막내 동생도 이름이 같은데 별칭은 디아나입니다. 디아나는 아리스토를 사랑하는데 아리스토는 다른 여자를 사랑합니다. 하긴 리비아도 아리스토를 좋아하고, 아리스토는 미리암도 좋아했었고.... 뭐 그게 인생이지요. 결국 화해하지만 주역이 아닌 관계로(?!) 열병에 의해 파울라는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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