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의 연인
아사다 지로 지음, 김윤희 옮김 / 지식여행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3.0

'아사다 지로'라는 이름 때문에 빌린 것입니다. 예상과 달리 단편집입니다.수록된 작품은 [월하의 연인], [한여름 밤에 생긴 일], [고백], [적당한 아르바이트], [소슬한 바람], [잊지 못할 여인숙], [검은 숲], [회전문], [동거], [그대를 만나고 싶어요], [겨울여행]입니다. 제각각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데 [적당한 아르바이트]와 [소슬한 바람]은 동일 인물들이 주인공입니다. 대부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서 기괴합니다. [지하철]과 유사한 상황도 자주 보입니다.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모르겠네요. 익숙함 때문일지도 모르므로 이 작가를 당분간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월하의 연인]을 보면 나와 미야코는 헤어지기 직전입니다. 나는 헤어지자는 말을 할 참인데 미야코는 헤어질 바에야 동반자살하자고 하는 상황이죠. 둘이 자살을 하려고 바다에 가다가 미리 와 있는 어떤 쌍이 바다에 들어간 것을 보고 그만두게 됩니다. 이야기는 그들이 바로 자신들이라는 것처럼 되어 있는 게 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 중에서 몇은 이야기가 그냥 끊어집니다. 짐작이 가능한 분도 계시겠지만 아닌 독자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도 특이하네요. 작가에 대하여 아무런 소개가 없습니다. 겉껍질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도서관에는 벗겨진 채로 전시되니 알 수가 없네요. 보통은 내용을 잘라서 붙여두는데 그것도 없으니 처음부터 없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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