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크 워치 - 하 밀리언셀러 클럽 93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지음, 이수연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3.4

2부는 '중립의 공간'입니다. 안톤은 저번에 방해받은 휴가를 다시 받고 더 오래 받아서 스베틀라나의 친정에 와서 쉬고 있습니다. 딸 나쟈(두 살)도 함께 왔습니다. 이웃에 사는 아이들이 숲에서 잠시 길을 잃었다가 늑대(인간)들에게 쫓기는 것을 어떤 아름다운 여인이 구해줬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기억을 더듬다가 마법서를 몇 발견하고 게다가 [푸아란]이란 실존하지 않는다는 책까지 거명됩니다. 결국 등록되지 않은 존재이므로 안톤이 수사를 나섭니다. 마녀의 이름은 '아리나'이고 안톤에게 유혹의 마법을 펼치지만 겨우 뿌리칩니다. 안톤이 추궁을 하다가 모스크바 야간경비대임을 밝히고 신분을 드러내라고 하지만 아리나는 어스름으로 달아납니다. 어스름의 1단계와 2단계에는 보이지 않아 안톤으로서는 힘들지만 3단게에 들어가 봅니다. 마녀가 건네준 책은[푸아란]이 아니라 [푸아란, 허구인가 사실인가]라는 책입니다. 집에 와서 신고를 하자 재판부에서 사람이 옵니다. 에드거는 아리나에게 1941년의 사건을 추궁하고 아리나는 또 달아납니다. 어스름의 세계 3단계에서도 발견되지 않자 에드거는 연합으로 힘을 모아 4단계에 들어가자고 제의합니다. 4단계에서는 3단계까지와 달리 색깔도 나타납니다. 5단계는 거의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 결국 주간경비대에서도 사람이 옵니다. 이번에도 코스차인데 자불론 휘하에서 가장 강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리나가 안톤의 장모를 현혹시킨 다음 나쟈를 인질로 해서 달아납니다. 늑대인간 이고리가 잡혀 오고 그들은 스베틀라나와 안톤에게 협조하기로 합니다. 스베타는 아리나를 잡아 나쟈를 돌려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실이 아니고 마지막에 나오는 대화입니다. 이제 정상 인간을 36.6도로, 안톤 정도는 20도, 스베타는 10도 정도로, 그리고 나쟈는 0도로 설정하는 '개념'이 나옵니다. 5단계의 어스름의 세계에서 알아낸 사실이죠. 이게 3부의 주제가 됩니다.

3부는 '중립의 힘'입니다.
아리나의 집(처소)을 수색하던 재판부의 비테즈슬라프가 재로 변합니다. 육체분해형을 받은 것이죠. 안톤이 작은 쪽지에 유사체 마법을 걸어 그 메모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찾았더니 [푸아란] 원본이 나옵니다. 즉 푸아란 원본을 보다가 누군가에게 피살된 것입니다. 나침반으로 변형하여 푸아란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뜻밖에도 푸아란은 코스차가 훔쳤습니다. 그는 우주정거장에 가서 지구를 바라보변서 주문을 욀 예정입니다. 지구인을 전부 '다른 존재'로 만들려는 것이지요. 모든 이가 근접해 있던 안톤에게 힘을 몰아주는데 뜻밖에도 안톤은 그것으로 코스차를 공격하지 않고 방치합니다. 코스차는 우주에서 죽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에너지를 전달할 인간이 주변에 없기 때문이죠. 참고로 코스차가 주문을 한 번 외운 덕에 안톤은 범주외 마법사가 되었습니다. 2급이 고작이었던 중위 마법사가 상위도 아닌 대마법사가 된 것입니다. 평범한 인간이었던 라스(1부에 나왔던 아쏠 아파트 거주민입니다. 코스차가 유도해서 운반책으로 이동중이었습니다.)도 마법사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온도)개념의 도입으로 인하여 일단 점수를 낮게 주었습니다.

10063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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