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 열두 명의 현자
윌리엄 글래드스톤 지음, 이영래 옮김 / 황소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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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작가는 열심히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뒤를 보면 별 게 없어서 허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 읽고나니 '현자'가 아니네요. 그래서 원제가 더 정확한 제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은 별 게 아닙니다.

막스라는 사람이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났는데(1949년) 축복을 받아서인지 일이 잘 풀리지만 꼬입니다. 다큐멘타리 영화를 찍으러 돌아다니다가 15살 때 임사체험을 했던 당시에 들은 이름을 차례로 듣게 되면서 어떤 의미일까 고민하다가 훌쩍 시간이 지나 63살이 되던 해의 동지에 마야력으로 지난 시기가 지나고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는데 기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야력의 끝을 맞게 되는 것을 동인으로 하여 작가가 만들어낸 글이지요. 현대 미국인이기 때문에 숱한 상대를 갖고, 여러 차레 결혼하기도 하고, 이혼도 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기도 하는군요. 루이스에 대한 기술은 독특해서 자칫하면 탯줄을 감고 나온 사람들이 다 그런 줄 알겠습니다.

인도에서도 영미처럼 연월일을 표기하던가요? 우리나라만 해도 연월일이기 때문에 그 숫자를 보면 그런 발상을 할 수 없겠지요. 마야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인종을 대표하는 12인이라.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그런데 흑인이 포함되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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