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 동물기 5 시튼 동물기 5
어니스트 톰슨 시튼 글,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논장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4.4

세 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충직한 양치기개 울리 Wully The Story of a Yaller Dog
빈민가의 도둑고양이 The Slum Cat
목도리들꿩 레드러프의 비극 Redruff The Story of the Don Valley Partridge

셋 다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 것들입니다. 레드러프의 경우에는 옛책에서는 뇌조라고 나왔고 새끼는 그레이테일이 아니라 스프링-- 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의 문장이 지금의 문장 "푸르르...... 아름답고 고귀하며 감정을 지닌 생명, 그레이테일이 솟구쳤다"보다 더 감동적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게 생각 안나니 답답하네요. 군대 갔다 오고 결혼한 다음에 바쁘게 살다가 어느 날 정신을 차리니 옛날 책들이 다 없어져서 항상 아쉽습니다.

고양이 이야기는 드물게 해피엔딩입니다. 사람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동물이 행복해지나 봅니다.

울리 이야기도 옛날 번역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둘을 비교하지 못하니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기억(감정)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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