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뤽케 사계절 1318 문고 12
페터 헤르틀링 지음, 유혜자 옮김 / 사계절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4.0

토마스는 피난 길에 기차에서 어머니와 헤어져 혼자 빈에 왔습니다. 목적지로 알고 있던 이모댁에 갔지만 무너진 터만 발견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한참을 방황하다 어떤 목발을 짚는 사람을 발견하여 따라갑니다. 그는 처음엔 거칠게 밀어내지만 결국 토마스를 데리고 삽니다. 자기 이름은 가르쳐 주지 않고 단지 목발이라는 뜻의 '크뤽케'라고 부르라 합니다. 브롱카라는 여자 집으로 간 이들은 적십자사에 등록을 하여 어머니를 찾는 한편 독일로 돌아가는 방법도 모색합니다. 어머니는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고, 이들은 결국 적성국 국민으로서 독일에 가게 됩니다. 오랜 기간의 기차 여행을 한 다음 배정된 지방에서 살던 토마스는 크뤽케가 조금 이상해 진 것을 발견합니다. 2주가 지나자 크뤽케는 엄마와 연락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그 기간 동안 정을 떼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암시합니다. 엄마와 만나게 기차를 타고 이동한 다음 모자가 상봉하는 사이 그는 혼자 떠납니다.

전후의 독일인 이야기입니다. 그냥 특별한 사연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는 잘 흐르고 있습니다. 전쟁에서는 모두가 희생자입니다. 일본 애니 중에 [반딧불이의 무덤]이란 게 있습니다. 이것은 비판이 많았죠, 우리 나라 안에서. 가해자로써의 일본이 아니라 피해자로써의 일본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는 모두가 피해자입니다. 특히 민간인은 원했든 아니든 특정 위치에 서게 되므로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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