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어웨이 뫼비우스 서재
할런 코벤 지음, 임정희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3.0

10여 년 전 대학을 졸업하면서 프로농구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연습경기에서 무릎에 큰 부상을 입어 다른 길을 가야만 했던 마이런 볼리타는 그 후 FBI를 거쳐 지금은 스포츠 에이전트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그렉 다우닝을 찾아달라는 것'과 함께 '임시로 프로농구에서 뛰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습니다. 선수들 사이에 들어가야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유로 드래건스의 구단주 클립 아른스타인이 요구한 조건이지요. 그렉은 며칠 전 갑자기 실종되었습니다. 그래서 파트너처럼 활동하고 있는 투자증권 사장인 윈저 혼 락우드 3세(듀크 대학과 FBI에서 단짝으로 지냈습니다)와 함께 수사를 시작합니다. 아내 에밀리와 이혼을 했는데 에밀리는 결혼 전에 마이런과 사귄 적이 있습니다. 칼라라는 여자를 추적하고, 노먼이란 사람을 만나고 칼라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그녀는 다름아닌 리즈 고먼으로 1975년에 유명했던 '레이븐 브리게이드'의 일원이었습니다. 화이트 콜, 글로리아 카츠, 수잔 밀라노 그리고 리즈 고먼이 구성원입니다. 당시 유력자의 아들 헌트를 납치하는데 헌트가 죽고 그들은 잠적한 것입니다. 리즈의 방에서 발견된 돈을 추적하니 2달 전 한 은행에서 털린 돈입니다. 당시 함께 털린 알 수 없는 물건들(개인비밀금고)도 있었습니다. 잡다한 것을 다 지나서 결국 기자였던 오드리 윌슨이 그렉과 사랑을 하여 협박을 받자 리즈를 살해한 것입니다. 비밀 금고에서 나온 것은 마이런을 부상시킨 버트 웨슨의 테이프로 버트와 그렉과의 통화가 담겨 있습니다. 그렉이 돈을 주고 버튼으로 하여금 마이런을 다치게 한 것이죠. 약간의 부상만 입히려 했는데 과도한 손상을 입어 농구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아른스타인이 마이런에게 프로생활을 준 것은 속죄의 수단이었다고 기술됩니다.

다 읽고 나서 자초지종을 당사들에게 들어보면 이런 저런 복선이 다 해결됩니다만, 읽는 내내 연결이 잘 안되는 통에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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