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2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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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좀 익숙해져서 친절한 것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습니다. 

막스는 41년의 크리스마스 직후 병에 걸렸습니다. 오랫동안 정신을 잃었다가 겨우 깨어납니다. 리젤이 그 동안 간병을 하면서 준 선물(터진 공, 리본, 솔방울, 단추, 돌멩이, 깃털, 신문지, 사탕 껍질, 구름, 장난감 병정, 잎, [휘파람 부는 사람], 슬픔의 판석)을 보고 막스는 리젤에게 [말을 흔들는 사람]이란 책을 만들어 줍니다. 리젤은 공습경보가 났을 때 대피소에서 책을 읽어줌으로써 사람들이 안정되게 하였는데 그후로 사람들은 그녀에게 책을 (읽는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홀트차펠 부인은 그녀에게 집에 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공습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부인의 둘째 아들 미하엘이 부상을 입은 채 옵니다. 큰 아들이 죽었다고 하면서. 한스는 유대인 행렬을 보고 동정심을 베풀다 얻어맞습니다. 집이 수색되면 막스가 발각될 것이므로 막스는 떠납니다. 얼마 후 한스의 나치당 입당이 허락되었고 한스와 알렉스가 징집되어 갑니다. 한스는 부상을 입고 낫자 집으로 돌아와 근처에서 일을 합니다. 어느 날 밤 부지부식간에 폭격이 있어 힘멜 거리의 모든 사람이 죽습니다. 리젤만 지하실에서 책을 보느라 살아남았습니다. 시장 부인 일자는 리젤이 살아남았다고 하자 데리고 가서 돌봐줍니다. 알렉스는 돌아와 애통해 합니다. 전쟁 후 한 남자가 와서 리젤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둘은 끌어안고 웁니다. 리젤은 먼 훗날 시드니에서 자식, 손자들을 두고 나(저승사자)에게 이끌려 가게 됩니다. 폭격시 잃어버렸던 [책도둑]을 주자 리젤은 놀라워 합니다. [책도둑]은 일자가 준 빈 공책에 리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놓은 것입니다.

찬찬이 읽었더니 재미있네요. 1권은 이미 반납했으니 다시 읽긴 힘들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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