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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원경 옮김 / 김영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2.4

완전히 소설입니다. 지나치게 과장된 상황도 많고 억지도 보입니다. 뒤에 붙여진 몇 가지 별도의 주장 때문에 억지로 구성한 게 아닐까 싶네요. 여러 개의 이야기가 병행되는 구조여서 굳이 줄거리를 추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읽는 내내 졸려서 혼났습니다.

표지에 붙은 '뭐뭐 이후의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는 표현이 무색합니다.

수배자 사냥꾼 바스코 보든과 돌리. 연구원 톨먼. 잭 왓슨은 투자가인데 릭 디엘의 회사 바이오젠을 삼키려다 아예 버린다. 그런데 자신이 보겔만의 부전마비로 죽게 되자 수술을 받다가 사망한다. 릭 디엘은 컨설턴트를 받아들이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사람이 가로채어 들어온 것이다. 물론 댓가는 회사가 망하는 것. 변이 앵무새 제라르는 게일 본드의 집에서 남편에 의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가 제이미 옆에 머무른다. 프랭크 버넷의 딸 알렉스, 외손자 제이미. 헨리 켄덜, 아내 린, 아들 제이미, 아들(?) 유인원 데이브. 해부학자 마티 로버츠, 조수 라자. 레트로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조시 윙클러.

하나같이 제대로 된 사람은 거의 없는 판국입니다. 얼키고 설킨 것이야 의도적인 것일 테니 논외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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