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위버 - 소설로 읽는 유쾌한 철학 오디세이
잭 보웬 지음, 박이문.하정임 옮김 / 다른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3.0

이안이란 소년이 노인과 함께 꿈에서 토론과 경험을 하고 아침에 부모와 그에 대하여 대화를 하는 것처럼 된 형식의 책입니다. 사실 전개를 위해서라면 굳이 이렇게 복잡하게 꾸밀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마지막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던져지는 말들은 결국 작가의 한계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추리소설을 읽을 때 작가의 역량에 따라 재미있게 볼 수도 있고, 다 보기도 전에 화를 내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그 누구도 저자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을 그 작품에서 얻을 수는 없지요. 게다가 어떤 것은 혼란만 일으킨 채 끝나기도 합니다. 원래 철학이란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적어도 저에게는) 그냥 소설 읽듯이 지나갔으니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소설 형식으로 꾸몄다는 것은 (독자의) 노력을 적게 기울이고도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는 의지일 텐데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이안에게 주어진 것처럼 저자는 문제를 던져놓고 일부 관련된 또는 상반된 지식을 노인과 부모를 통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머진 읽는 사람의 몫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중립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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