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기사단의 황금상자
톰 에겔란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3.0

원제는 '순환의 끝'이라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용두사미격입니다. 앞쪽은 재미있습니다. 중반부터는 늘어지기 시작해서 마지막은 꿰어맞춘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보면 알비노 환자인 비에른 벨퇴라는 고고학자(오슬로국립대학 조교)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SIS에서 파견한 그레이엄 라일워스 교수의 베르나 성곽 유적발굴사업의 감독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발굴된 유물의 국외 반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의 일환이죠. 한 연구원이 특별한 유물을 발견했음을 보고하자 그레이엄 교수는 고고학의 기본원칙을 무시하고는 급히 캐어낸 다음 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벨퇴는 자신의 차를 가지고 일단 상관인 트뤼그베 아른첸 교수를 찾아가지만 문밖에서 그레이엄 교수 일행의 목소리를 듣고 아른첸도 한 패거리임을 알게 됩니다. 유물을 일단 아른첸 교수실에 보관한다는 것을 들은 다음 모두 나가자 몰래 꺼내어 같은 아파트에 사는 록 가수에게 맡겨둡니다. 그 뒤 SIS에서 자신의 아파트 등을 뒤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문화유산국에서도 압력이 내려옵니다. 그레테 리드 뵈인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녀는 병색이 완연합니다. 결국 영국에 가서 아버지의 논문 사이에 끼어있던 명함의 주인공 찰스 드윗을 찾지만 모두 모른다고만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드윗을 사칭하는 연락이 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는 마이클 맥밀런(SIS협회장)이었습니다. 또 런던에 가기 전에 러더포드 교수라는 사람에게서 회유를 받지만 그도 같은 기관의 앤서니 루카스 윈스럽 의장이었습니다. 다이앤이란 여직원을 만나 몇 가지 정보를 얻고 그들은 급히 노르웨이로 옵니다. 다이앤은 갑자기 사라지고 그도 마취후 납치됩니다. 탈출해서 찾아간 곳은 쉼머 연구소였는데 역시 나중에 SIS측에서 찾아옵니다. 그래서 사막으로 탈출을 하다 기절합니다. 깨어난 곳은 뜻밖에도 랜르샤토입니다. 갖가지 거짓말 끝에 결국 알아낸 것은 '예수의 직계후손이 관련된 단체가 SIS를 결성했고, 그 황금상자 속에는 족보와 예수가 직접 쓴 복음서가 들어있다.' 입니다. 다이앤은 맥밀런과 그레테의 아이입니다. 아버지는 아마도 아내와 친구였던 아른첸 교수의 불륜 때문에 등반중 자살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있습니다.

맥이 빠지는 것은 아무리 중세유물이라고 하지만 확보한 사람이 내평겨쳐두고는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과 말장난을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 같은 것들입니다.

100221/1002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