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닉 혼비 지음, 이나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3.0 

몇 달(또는 연전)에 어떤 인터넷 서점의 리뷰어 모집에 나왔던 책입니다. 저는 당시 지원했다가 탈락했었는데, 지금 다 읽고 나니 탈락하길 잘했네요. 이런 책은 리뷰를 작성하기 곤란합니다. 

저자인 닉 혼비가 어떤 잡지에 컬럼으로 기고한 것입니다. 어떤 책들에 대한 호불호는 당연히 저자의 기호에 맞춰서 재해석해야 합니다. 리뷰도 아니고 신변잡기도 아니고 뭐라고 하기도 힘든 형식으로 글마다 다른 형식과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소개되는 책들에 대하여 우리나라 다른 리뷰어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여 보니 소개된 책 중 상당수가 우리나라에는 번역되지도 않았네요. 좀 독특한 취향을 가진 작가임이 틀림없습니다. 심지어는 기고하던 잡지사에서도 몇 달씩 컬럼 중단을 통고받은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그런 사실이 이 작가에 대한 평가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권리가 있지요. 

이 책으로 얻은 것은 구입해야 할 책 목록이 몇 권 늘은 것이고, 잃은 것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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