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네 살, 그 여름의 이야기 ㅣ 시공 청소년 문학 3
마르티나 빌드너 지음,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3.9
7월 23일에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24일부터 쓰기 시작하여 8월 11일 여자친구(아니라고 부인합니다만) 다그마(내내 데보라로 나옵니다)의 생일까지의 이야기입니다.
빅토르 포어랜더는 14살 생일에 뜻밖에도 일기장을 아버지에게서 선물받습니다. 어머니는 방수 디지털 시계를 사줬네요. 부모(파울과 크리스티네)는 별거인지 이혼인지를 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2주마다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일기장을 선물받았기에 쓰는 게 책의 시작입니다. 아파트 위층에서 사는 아놀드가 기르는 코커스패니얼 개 빌헬름 황제가 갑자기 죽습니다. 수영장에서 만나 어떤 여자애는 빅토르가 못하는 다이빙을 잘 합니다. 다이빙 대 위에 있다가 여자애에게 밀려서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재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수많은 이름을 대다가 데보라로 낙착을 봅니다. 여자애는 단숨에 빅토르임을 맞춥니다. 그리고 수상한 편지가 배달되기 시작합니다. 데보라도 코커스패니얼을 기르는데 이름은 콩테스입니다. 아래층에 사는 폰 그뤼초프 부인은 상담사입니다. 한동안 안보이다가 부목을 하고 나타납니다. 휴가를 떠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고 오는 길이라고. 차트 중에서 D 추린스키를 보고 나중에 다그마임을 알아냅니다. (집에 갔을 때 D의 엄마가 데보라라고 하지 말라면서 소리를 친 게 이해되네요.) 다그마는 일종의 스토커 기질이 있어 상담을 받고 있던 중입니다. 신용카드 같은 것으로 아파트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대상을 파악한 다음 모두에게 익명의 편지를 보내온 것입니다. 결국 다그마의 엄마가 알콜 중독으로 입원하면서 다그마는 이모네 집에 맡겨집니다. 콩테스를 잃어버려(목걸이를 빅토르 집에서 벗겨둔 다음 잃어버립니다) 상심하던 차 아놀드가 인터넷에서 샀다면서 끌고 들어옵니다. 파울은 크리스티네가 집에 들어올 것처럼 하다가 멀리 가버리자 상심하였다가 빅토르와 다그마 사이에 끼여 결국 같이 휴가를 보내기로 합니다.
번역시 변형되었을 수도 있지만 문투가 재미있습니다. 미슈카는 왜 주기적으로 방문을 하였을까요? 처음엔 빅토르의 기술 때문에 나이 든 부인인 줄 알았는데 뒤에 아놀드와 엮이는 것을 보니 아닌가 보네요.
원 제목은 빅토르의 아버지가 별자리를 좀 아는데, 책의 말미에 유성우에 대하여 말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나기 때문에 붙은 것 같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아주 많은 별똥별' 정도가 되네요.
100209/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