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바람 어스시 전집 6
어슐러 K. 르귄 지음, 최준영.이지연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1

어스씨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수선사 오리나무가 게드 앞에 나타납니다. 그는 섬의 마법사를 거쳐 로크에 갔다가 다시 이리로 안배된 것입니다. 게드는 그의 이야기를 진득하니 들어줍니다. 왜냐하면 있는 것은 시간뿐이니까요. 테나와 테하누는 왕의 부름을 받아 해브너로 갔습니다. 서쪽에서 용들이 난동을 부리기 때문이죠. 다 들은 게드는 오리나무를 해브너로 보냅니다. 게드는 테하누에게 두 가지를 물으라고 전해줬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그 메마른 땅으로 가는 이들은 누구인가?"이고 두 번째 질문은 "용이 돌담을 넘어갈는지?" 해브너에도 용이 나타났기 때문에 왕은 테하누와 함께 그들을 만나러 갑니다. 다행히 테하누가 그 용을 부르자 용은 화답을 합니다. 그래서 오름 이리안이 왕도로 와서 왕과 만나는 것을 주선합니다. 이리안는 용의 몸으로 나타나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대화 끝에 왕 등은 로크 섬의 [내재의 숲]으로 가기로 합니다. 오리나무는 두 경계를 이어주었고, 이리안, 테하누, 마법사들 그리고 왕 레반넨은 그 담을 허물어 버립니다. 오리나무는 아내 흰나리꽃과 함께 피안의 세계로 갑니다. 남아 있던 그의 육체는 싸늘해집니다. 카르그의 왕녀 세세락은 왕 레반넨이 깨어나지 않자 울상이 됩니다. 나중에 왕은 깨어납니다. 테나는 게드에게 돌아와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게드가 왕의 즉위식에 참여하지 않은 것처럼 테나도 왕과 왕녀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지막이 조금 약한 것 같은데, 너무 무게를 잡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0203/1002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