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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찰리 ㅣ VivaVivo (비바비보) 8
스탄 반 엘더런 지음, 신석순 옮김 / 뜨인돌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4.0
제목은 '굿바이'이지만 내용의 대부분은 '하이'가 될 정도입니다. 원제는 찰리의 이름인 찰리 월리스입니다.
화자인 조너선 로웰은 찰리를 우연히 월요일 학교 가는 길에 만납니다. 그리고 둘의 생활은 서로 엉기기 시작합니다. 화자는 찰리에게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으로 그리고 있는데, 잘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화자의 입으로 그렇다고 소개되어서 읽는 사람이 현혹되는 것입니다. 찰리는 길을 건널 때 자동차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결국 토요일에 헤어진 다음 차에 치어 죽습니다. 그러니까 찰리와 조너선의 만남은 불과 6일간에 그치고 맙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둘은 동물원도 다녀오고, 동물 보호소도 다녀오고, 미술관, 피자집 등등 다양한 가능성에 부딪히는 것을 도전하도록 찰리에게 자극받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여운이 더 남네요.
중간중간에 조너선의 이전 사립학교에서의 실패와 그 결과로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게 조금씩 소개됩니다.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조금씩 화가 나기도 합니다만, 조너선의 태도보다 더 짜증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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