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야나
C. 라자고파라차리 지음, 허정 옮김 / 한얼미디어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4.0

인도의 설화랍니다. 서사시라고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소설처럼 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주석을 달은 것이죠. 고대본은 2-3개인 모양으로 어떤 장은 이것을 어떤 장은 저것을 따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몇 개의 마당(책에서는 장 또는 칸다로 표기)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열하자면 바라 칸다(서막), 아요디아 칸다(아요디아의 장), 아란야 칸다(숲속의 장), 키슈킨다 칸다(키슈킨다 왕국의 장), 순다라 칸다(탐색의 장), 란카 칸다(란카 왕국의 장)입니다. 락샤사의 왕인 라바나의 왕국이 란카(스리랑카)라는 섬인 것을 보면 인도와 스리랑카 간의 갈등을 바탕으로 한 설화일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라바나를 소탕하기 위한 정지작업에서 소탕 때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영웅인 라마(비슈누의 현신)와 그의 아내 시타(락슈미의 현신), 하누만(원숭이) 등이 등장하게 되죠.

책으로는 근 육백 페이지나 되지만 읽는데에는 2-3시간이면 됩니다.  페이지 당 22줄에 줄 당 26자이고 물흐르듯 지날 수 있는 내용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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