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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스톤 - 비잔티움 제국의 마지막 보물
제이슨 굿윈 지음, 박종윤 옮김 / 비채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3.9
'부제는 비잔티움 제국의 마지막 보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미끼입니다.
배경은 이스탄불입니다. 한 때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렸던 곳이죠. 주인공은 특이하게도 내시(환관)입니다. 술탄은 죽어가고 있고 주요 배경으로 황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자를 쉽게 만날 수 있는 환관이 제격일 것입니다. 술탄의 은총을 받아 궁외에 홀로 거주하면서 자주 입궁하는 '야심'이 주인공입니다. 프랑스인(프랑스계 스위스인이라고도 합니다) '막시밀리앙 르페브르'가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이고, 그의 아내라는 '아멜리아 르페브르'도 중요인물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술탄의 모후인 '발리데'나 폴란드 대사 '스타니슬라브 팔레브스키'와 술탄의 의사 '밀링언' 등이 역시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초기에는 지나치게 많이 벌여놓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근 이백 페이지를 나갈 동안 감이 안 잡힙니다. 사백여 페이지인데 삼백 페이지가 넘어가도록 뭘 추구하는지 불확실 할 정도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끝입니다. 기승전결을 나눠보자면 기가 좀 길고 승도 아주 깁니다. 전이 보통인데 결은 지나치게 짧습니다.
091227/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