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치 - 하 밀리언셀러 클럽 27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지음, 이수연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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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부 아군 속의 아군.
그들은 한 어둠의 세력에 속한 사람을 우연히 발견한다. 그리고 그가 화장실에 가서는 돌아오지 않자 궁금해져서 찾으러갔다가 죽어있는 것을 안톤이 발견한다. 자불론이 나타나 범인 인도를 요구한다. 탈출한 올가의 몸을 한 안톤은 어떤 운전자가 태워줘서 달아날 수 있었다. 올가와 만나 몸을 다시 교환한 안톤은 어둠의 세력이 임시 작전 본부를 설치한 탑에 잠입하였다가 예르고의 집으로 간다. 유일하게 검색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지구이기 때문이다. 막심이 예르고를 죽이려는 순간 안톤이 나타나 막는다. 막심은 안톤을 무기로 찌르지만 죽지 않자 당황해 한다. 자신이 빛의 기사임을 밝히고 치프가 나타나 막심을 대심문관으로 영입한다. 작전은 자불론측이 만든 게 아니라 치프가 만든 것이었다. 그 와중에 스베타는 3급 마법사로 성장한다.

3부 오직 내 사랑을 위하여.
사마르칸트에서 파발꾼이 뭔가를 가지고 모스크바에 왔다. 어둠의 세력은 그를 체포하여 죽이고 물건을 강탈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한편 같은 시간에 도착한 젊은 아시아인이 실제로 물건을 운반하였다. 파발꾼 데보나의 아들이다. 그가 가져온 것은 분필이고 위대한 여마법사가 들고 운명의 책을 펴서 사용하면 인류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갑작스런 모스크바 지부의 휴가에 의해 호랑이 집으로 온 일행은 먹고 마신다. 안톤은 석연히 않다고 생각되어 모스크바로 돌아가서는 자불론이 집에 들어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자불론은 전모(파발꾼과 분필)를 이야기 해준 다음 사라진다. 치프(헤세르가 본명이다)에게서 시간만 전해들은 안톤은 치프와 사제관계를 단절한다. 우연히 알리사 돈니코바의 불법행위(프리즘으로 인간을 시찰 중)를 본 안톤이 그녀를 체포하려 하자 그녀는 3급 간섭행위를 눈감아준다는 반대급부를 제공할 테니 넘어가 달라고 애원한다. 결국 자불론을 불러내는데 뜻밖에 자불론은 2급 간섭행위를 허락한다. 그는 길을 가면서 주변의 인간으로부터 행복할 때의 힘을 빼내어 축적한다. 작업현장에 도착한 그는 스베틀라나가 이제 주문을 그리는 것을 본다. 때마친 대형 폭풍이 몰려오지만 안톤은 무시한다. 그는 재교화주문을 외우는데 치프는 하지 말라고 외친다. 자불론은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안톤은 의외로 자기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버린다. 스베타와 안톤 사이의 벽은 머물어졌다. 타인으로부터 빌린 엄청난 힘을 몽땅 자신을 위해 소비해버린 것을 안 스베타는 당황스러워한다. 안톤은 그 이유를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스베타가 자신에게 충고를 해달라고 하자 안톤이 말한다. '스스로 결정하라.' 그녀는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만다. 자불론은 웃으면서 떠난다. 모든 대치 세력이 해산한 다음 헤세르는 진실을 이야기한다. 올가를 복권시키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기획했다고.

아주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또다른 판타지입니다. 이 세계에서는 배우는 게 아니라 실행을 통하여 능력을 향상시키게 되어 있네요. 그런데 평생 그대로인 자도 있고, 며칠 상간에 큰 진보를 보일 수도 있고. 기반이 취약한 판타지 세계입니다. 자칫하면 작가 스스로 붕괴될 수 있는 세계입니다. 하지만 신선하므로 일단 점수를 주겠습니다.

091213/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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