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장이의 아이들 비룡소 걸작선 43
마리아 그리페 지음, 안인희 옮김, 하랄트 그리페 그림 / 비룡소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3.4

나름 깊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깊이를 제가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점수가 낮습니다. 줄거리는 별 게 아닙니다. 그런데 뭔가가 뒤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암시라고 말하죠. 하지만 지금의 저에게는 그게 분명하지 않을 뿐입니다.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이런 책을 왜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니 뭔가가 있다고 믿는 게 낫습니다.

알베르트라는 유리장이와 소피아 사이에 클라라와 클라스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알베르트가 다루는 유리처럼 위태위태한 가정이죠. 옆에 소원의 도시이라는 성이 있습니다. 성주는 아내가 아이들(클라라와 클라스)를 귀여워 하는 것을 보고 또 아이들을 갖는 게 '소원'이란 말을 듣고 납치하여 키웁니다. 자녀가 아니니 소흘해지게 되고 '나나'라는 유모를 구해 맡깁니다. 알베르트는 플락사에게서 아이들이 없어질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기 때문에 조심하지만 소피아에게 말을 하지 않았고 결국 아이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소피아는 반지를 주면서 부탁을 하면ㄷ 된다는 플락스의 말을 겨우 기억해 내서 부탁을 하고 플락스는 소원의 성에서 마침 붙인 마술사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갑니다. 모든 것을 제자리로 하고 아이들과 함께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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