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서부해안 연대기 3부작 2
어슐러 K. 르귄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3.8

서해안 연대기의 두 번째 작품이랍니다. 전편에 나왔던 오렉과 그라이가 주요 인물로 참가합니다. 주인공은 메메르 갈바. 갈바 집안도 일종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신탁을 묻고 또 그 답을 보는 능력입니다. 수장 슐라 갈바의 손녀뻘이 되는데 어머니 데칼로 갈바가 침략군 알드의 어떤 이에게 강간 당한 다음 낳은 혼혈입니다. 혈통으로 보면 갈바 가문이 맞습니다. 반은 알드이지만. 능력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결국 갈바 집안의 후계자가 됩니다. 유일신(아스)교인 알드와 잡신교 안술 거민의 충돌이 그려지고 있는데 급작스런 독립운동(외세의 역학변화를 틈탄)과 평화적인 해결이 주류입니다. 여전히 느끼는 것인데 글을 무난하게 써내려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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