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의 제국 2 - 격투장의 공포
마이클 콜먼 지음, 김난령 옮김, 송수정 외 그림 / 높이나는새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8

벤자민과 코밀리아들은 특유의 다른 사람 일에 간섭하기 때문에 로저 넓적등판이 학대당하는 것을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다 다시 잡힙니다. 이 때 인간 노예가 필요해진 브루노 수상(3편에서는 서기관으로 해석되었더군요. 같은 사람이 번역했는데 어떻게 해서 다른 용어를 사용하였을까요? 아마 하청을 준 까닭이 아닐까요?)이 징발하는 바람에 다행히도 왕실 소유 선박에 수용됩니다. 하지만 선장은 이들을 쥐약을 발라 쥐에게 던지는 쥐덫으로 사용하고 맙니다. 당연히 탈출하여 함께 잡혔고 지금은 갤리로 사용되는 로저를 만납니다. 그 옆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 덩컨 번갯불입니다. 쥐약을 럼주에 씻은 다음 열쇠를 훔치러 갔다가 다시 잡히는데 여왕 디어리가 발견해서는 붉은 머리임을 알고 애완샙으로 삼습니다. 나중에 여왕의 코를 때린 벌로 격투샙으로 강등되었다가 스파이크가 상대로 나온 것을 알자 쇼를 하고는 먹고 도망갑니다. 왕을 축출하려는 음모의 소란 끝에 배를 탈취해서는 갤리노예들을 모두 풀어주고 일행은 앨리시어가 갖혀있는 바이마르 곰작의 우리를 향하여 갑니다.

인간의 위치를 인간이 지금 다른 포유류에게 하는 대우를 받는 설정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의 시점에서는 불편한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그런데, 무모하게 대입했기 때문에 앞뒤가 조금씩 안 맞는 일이 생깁니다. 어쩌면 저의 무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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