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초의 3분 - 우주의 기원에 관한 현대적 견해
스티븐 와인버그 지음, 신상진 옮김 / 양문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3.5
천체물리학 이야기인데 쉽게 풀어쓴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봤자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ㅎㅎㅎ 우주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를 해석한 것입니다. 빅뱅 이론의 최초 3분 간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고 여러 가지를 가능하면 물리학자가 아닌 사람들도 알아듣게 애쓴 책입니다.
자연계에는 절대적인 기준이 몇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물체, 파동, 에너지도 빛의 속도(대략 초속 30만 킬로미터)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절대온도는 0도가 하한입니다. 즉 절대온도로는 영하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상한은 없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런데 본문의 마지막 근처에 가면 제안이 하나 슬쩍 지나가는 형식으로 제시됩니다. 2조 도라고. 물론 앞뒤에 10조니 뭐니 하는 온도들이 거론되므로 확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사실 현 물리학의 세계는 안정(?)이 된 다음의 세계에서 이루어진 현상이므로 현대물리학의 법칙이 적용받지 않는 세계에서는 그런 이론은 붕괴될 것입니다. 우주의 기원이 얼마이냐는 문제도 마찬가지여서 현 측정값으로는 우주의 역사보다 더 나이 먹은 별들이 존재하게 되어있으니 말입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읽은 물리학 책이여서 저에게는 무리였습니다. 그래도 읽으니 자극은 됩니다.
(2009년 10월 20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