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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족의 숲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16
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 비룡소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알렉스와 나디아를 데리고 다니면 온갖 모험에 휩쓸린다고 생각한 케이트는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아프리카의 코끼리 사파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데리고 갑니다. 마침 황금용 왕국에서 황금용상을 전달하던 참이였으니까요. 잘 지내고 떠나려던 찰라 어떤 신부가 나타납니다. 느구베 마을에 간 동료를 찾으러 가야 한다고. 알렉스는 케이트에게 실종된 선교사를 찾을 경우의 기사와 또 고릴라를 사진 찍게 될 것 등으로 사진사를 설득하여 갑니다. 착륙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시착하여 프로펠러가 고장난 일행은 지나가던 반투 족의 카누를 타고 마을 근처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마을에는 엠벰벨레 사령관, 코송고 왕 그리고 솜베 주술사로 이루어진 세력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결국 알렉스와 나디아는 아프리카에 도착하여 들어갔던 어떤 심령술사 마방헤세의 예언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왕, 사령관, 주술사는 동일 인물이었습니다. 머리 셋 달린 괴물이 맞긴 맞네요. 선교사들은 조용히 처형되어 악어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페르난도 신부는 이 마을에 남기로 작정합니다. 앤지 닌데레라는 조종사인데 엮여서 갔다가 왕의 아내가 될 뻔했었고, 마지막엔 신부에게 엮여서 주기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대주기로 약조합니다. 2년 뒤 케이트는 그 동안 출간한 모험책 3권(아시죠?)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아, 나디아는 알렉스가 다니는 대학에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알렉스가 작업을 건 탓입니다.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것이여서 이리저리 돌파구를 마련해 가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짬임새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냥 읽을 만한 책입니다. 전 3부작인데 보통 이런 시리즈의 특성처럼 뒤로 갈수록 허술해지는 모양을 보입니다. 4부가 나왔더라면 실망이 더 커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년 9월 29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