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의 전쟁 5 - 제3부 오디의 저주
마이떼 까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창비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말을 안 듣는 것은 청소년의 특기입니다. 아나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와 딸은 동반자이지만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아나이드와 셀레나도 그렇습니다. 이 때 아빠가 중요하지만, 반대편인 오디시쪽 아들인 군나르이니 더 꼬입니다. 결국 오해는 점점 커져서 폭발 직전까지 흘러갑니다.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서 엘레나는 홀을 백작 부인에게 주는 게 낫겠다고 외칠 정도입니다. 결국 호수 아래에 가라앉아버렸습니다. 남자 아이 하나가 그리도 중요한가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골치가 아파지는 책입니다. 분권이 되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고요. 

군나르는 셀레나를 유인하기 위해 멀리 떠나고 셀레나는 유인되어 갑니다. 아나이드는 지금까지 자기에게 친절했던 끄리스띠네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백작부인을 견제하기 위해 아나이드는 과거로 갑니다. 그러다가 도착 시간이 잘못되어 백작부인이 여태 얻지 못했던 것, 즉 선지자의 피와 머리카락을 헌납하고 맙니다. 아주 짜증나는 캐릭터입니다. 이런 딸은 흠씬 두들겨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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