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삼킨 책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지음, 신혜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독일 책입니다. 소개된 것으로는 다른 것이 생각나서 빌렸는데, 전혀 방향이 다르더군요.

늙은 의사 니콜라이 뢰쉬라웁은 손녀 테레사 때문에 함부르크에서 뉘른베르크로 가는 열차를 탑니다. 1835년 12월 7일에 루드비히호가 첫 개통되었다고 하였고 아홉달이 지났다고 했으니 때는 1836년 9월 경인 것 같습니다. 어떤 수녀원에 있는 막달레나 수녀를 뉘렌베르크에 온 김에 만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야기는 1780년으로 갑니다. 초보 견습의사인 니콜라이는 뮐러 의사가 몸이 불편하여 대신 알도르프 백작을 진찰하러 갑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시종인 젤링이 하녀 안나를 시켜 부른 것입니다. 재산관리인 칼크브렌너는 백작의 서재로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였고, 젤링은 사흘이나 소식이 없으니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약사 친레히너도 들어가야 하나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 3자이며 의사인 니콜라이가 개입해야 합니다. 니콜라이는 절충안을 내세웁니다. 개를 데려와서 수색하게 하자는...... 칼크브렌너는 개를 데려 오자 달아납니다. 유황냄새를 맡고 개가 흥분하자 목수를 불러 열쇠를 열고 들어갑니다. 백작은 죽어있습니다. 뭔가를 태운 다음에. 문득 창을 내다 보니 새로운 무덤이 셋 보입니다(아내, 아들, 딸의 무덤입니다). 사법고문관 디 타시라는 자가 와서 니콜라이는 참고인으로 호출됩니다. 시종과 약사가 동시에 실종되었기 때문에 말해줄 사람이 없어진 것이죠. 시종의 시체를 찾았다는 곳에 가서 막달레나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경련을 일으키고 있어 잠을 재웁니다. 깨어나서 다시 발작을 하여 하기에 약을 조금 줍니다. 니콜라이는 그녀에게 사로잡히게 되어 그녀의 옷을 벗깁니다. 그리고 놀랍니다. 머리는 흑발인데 음모는 갈색입니다.(염색을 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디 타시는 니콜라이의 참신한 생각을 사용할 목적으로 고용을 제안하고 참고인으로 막달레나를 동반한 일행은 실마리를 찾아 추적을 단행합니다. 도중에 내막을 알게 된 니콜라이는 디 타시 일행을 따돌리고 막달레나와 탈출합니다. 마침내 돌고 돌아 쾨니히스베르크로 가게됩니다. 그곳에는 임마누엘 칸트라는 철학자가 있습니다. 알도르프 백작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가 아무 표시도 나지 않게 나무를 쓰러뜨리는 방법이 있겠는가? 바로 숲 전체를 불태우는 방법이다.'

전체 사건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위의 두 문장이면 됩니다. 이것이 이 책을 쓴 줄거리이니까요. 막달레나가 지금 수도원에 있는 것은 그녀의 여러 이야기에서 암시되는 것의 연장선입니다. 니콜라이의 현생활도 마찬가지.

미스테리라고 되어 있지만 그렇게까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따라만 가도 얻는 게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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