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훔친 이야기 4 - 도산의 두 제자, 날아오르다
시바 료타로 지음, 이길진 옮김 / 창해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가장 두껍습니다.

미쓰히데는 노부나가에게 다시 호감이 생겨 (아니 흥미가 일은 것이죠) 의탁하게 됩니다. 물론 수를 써서 쇼군의 파견자로 접근합니다. 저자는 미쓰히데가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이야기 내내 노부나가에게 반감을 느끼도록 조장하고 있습니다.(그렇게 해석해서 글을 썼다고 해야 옳겠죠. 하지만 '소설'을 읽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말해도 됩니다.) 결국 천하통일을 시작하려던 노부나가는 좌절하고 죽습니다. 히데요시가 결단을 내려 그 공백을 메꾸는 것으로 마감합니다. 

끝까지 가도 결국 책 제목인 '나라 훔친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나라라는 개념을 일개 주 정도로 본다면 맞습니다만, 우리 말에서는 그런 어감이 아니죠. 쓴 사람이 일본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라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게 문화의 차이라고 하는 것이니까 좋은 핑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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