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 지음,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각자가 평가를 다르게 하겠지만 저에게는 불필요한 독서였습니다. 작가의 이름을 보고 빌렸는데 사실상 음악(팝인가요?) 소설입니다. 저는 이 분야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뭐하러 이런 저런 곡명이 나오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따라서 읽어도 읽어도 아무런 느낌이 안 생깁니다. 물론, 저랑 취향이 다른 분은 많을 것이고 특히 여기 나오는 곡들에 대해 잘 알거나 일가견이 있다면 좋은 책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 의견은 팝에 대해 잘 모르면 읽어야 별 볼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끝 부분에 로라의 친구 미란다와 폴 집을 방문하여 레코드 컬렉션을 보고 재난급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제게 제가 모르는 외국어로 된 문장을 보는 것과 같았으니까요. 한글로 된 내용은 무슨 단어인지 알지만 왜 그렇게 나열되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으니 외국어나 마찬가지이지요. 일부 계층을 위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줄거리는 뒷부분에 옮긴이의 글에 나온 게 전부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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