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네트시집
셰익스피어 지음, 피천득 옮김 / 샘터사 / 1996년 5월
평점 :
품절


저는 시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래도 한 권을 읽어볼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우연히) 골랐는데 역시입니다.

처음에 각 시의 제목이 앞에만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가 전체라면 별도의 제목이 원래부터 없었을 것이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니 첫 연을 따서 제목처럼 나열한 것이었습니다.

별도로 붙여진 번호는 1609년 발간된 소네트에 소록된 154편의 순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설명이 없어 제가 추측한 것입니다) 그 중 34편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네요.

왼쪽 면에는 한글로 오른쪽은 영어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단순 번역보다는 낫습니다.

문제는 제가 읽어도 별 감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음악과 시는 상통하는 것이고, 저는 양쪽에 다 무관심합니다. 시는 앞으로 어지간하면 안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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