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의 역사 역사 명저 시리즈 20
자크 앙크틸 지음, 최내경 옮김 / 가람기획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460여 페이지의 책이고 다양한 제조방식과 문양 염료 기계 등이 나열되어 있지만 그림은 단 한장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책입니다. 이야기도 기전체 방식이라서 읽다보면 다시 옛날로 되돌아가버렸고, 10-20년은 왔다갔다하면서 순서를 뒤섞어버리거나 비슷하다고 하는 등 전문가가 아니라면 수박 겉핥기에 머물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편집상의 오류로 보이는 숫자의 실수는 왜 이리도 많은지, (다음 판이 나온다면) 반드시 수정했으면 합니다.

대부분은 유럽의 면직산업이야기인데 자세히 보면 결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저자를 확인했더니, 역시 프랑스인. 인도 이야기도 사실은 프랑스 동인도 회사 이야기이고, 미국 이야기도 (프랑스령) 루이지애나 식민지를 중심으로 한 전개. 따라서 중국이나 일본 등은 한 두장에 가볍게 소개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전문가라고 해서 책까지 훌륭하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한 번 더 경험한 책입니다.

서가에 꽃혀있을 때에 괜찮은 내용이겠지 하고 골랐는데 실망하면서 반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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