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10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삶긴다, 이문열의 史記 이야기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유방의 주변 정리와 사후 여후(여씨 황후)의 추가 정리가 이어집니다. 토사구팽이란 말이 본격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사건들입니다. 항상 법치를 가장하여 숙청작업이 일어납니다. 물론 옛날이므로 얽어매는 게 더 쉽습니다. 누군가를 부축여 고변하게 하고 무조건 치죄한 다음 고문에 못이겨 시인하면 득달같이 목을 베는 것이죠. 자세히 보면 하나씩 제거됩니다. 일거에 일어났더라면 아마 달라졌겠죠. 보통 이런 경우를 미련하다고 표현하는데 화가 자신에게는 안 닥칠 것으로 알고 미적거리다가 하나씩 제거되는 것 말입니다. 일단 힘을 못 쓰는 곳으로 옮긴 후 엮어서 죽이면 과거지사는 묻지 말아주세요가 됩니다. 마침내 여씨 일가도 숙청되어 수백년간의 안정이 시작됩니다. 

이문열 씨의 이 작품은 있으나 마나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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