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3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이번에는 1부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보다 더 앞으로 가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작가는 원래 구상을 다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쓴 모양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글이 중단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또 다른 추측이다!) 타이키의 태과 이야기입니다.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이 하나 있는데 산시가 어떤 여자(누군지 명확하게 기술되어 있지 않다, 뱀 비슷하게 묘사됨)의 도움으로 봉래(일본)과 접속하는 장면에서 그 여자는 산시에게 내 손을 절대 놓지 말라고 하는데 타이키는 창고와 토벽의 틈에서 나오는 두 팔을 봅니다. 산시는 팔이 두 개이므로 하나는 그 여자를 잡고 있어야 하니 타이키에게 내밀 수 있는 팔은 하나가 아닐까요?

나중을 위한 내용 : 할머니에게 고집을 부린다는 이유로 벌을 서던 아이(이름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원래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워낙 하찮게 취급되어서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일까요?)는 원래 자기를 양육하게 되어 있던 여괴 산시의 아름다운 팔에 이끌리어 이계로 (돌아)온다. 대국의 남자 기린이란 뜻으로 타이키로 불리우게 된 아이는 각성을 하지 못하여 결국 경국의 남자기린 케이키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된다.

2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1장 타이키의 행방(40)
2장 되돌아온 곳(30)
3장 숭산의 주인(32)
4장 하지까지(52)
5장 또 다른 기린(30)
6장 케이키와의 만남(35) 

(09년 6월 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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