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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민담 전집 03 - 몽골 편 ㅣ 황금가지 세계민담전집 3
유원수 엮음 / 황금가지 / 2003년 9월
평점 :
여기저기에 보이는 설명 등을 종합해 보면 엮은이는 어떤 책을 보고 번역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19세기 말이나 20세기 초의 것처럼 기술되어 있더군요. 민담이라는 것이 최근의 이야기이던가요? 물론 그것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오랫동안(몽골이란 민족이 2-3백 년밖에 안된 민족이 아니지 않습니까?)의 이야기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한참 부족한 것이 되겠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어 제한된다면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런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니 낙제점을 안 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셍게' 이야기에 230페이지를, '바다이' 이야기에 51페이지를 할애하고 다른 이야기에 77페이지를 배당했습니다. 즉 358페이지 중 230페이지를 20세기 초의 어떤 특정인 (시리즈) 이야기로 꾸민 것입니다. 64%입니다. 몽골의 민담인지 셍게 이야기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출판사 입장에서 무리한 편집이었을까요?
(09년 5월 18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