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대결 5 - 공포의 학교 위험한 대결 5
레모니 스니켓 지음, 강민희 그림, 홍연미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저번 판에서 학교에 입학시키겠다고(아니 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하더니 정말로 이번엔 기숙학교입니다. 불운한 희생자는 이제 이들을 도와주려던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입니다. 이름하여 쿼그마이어 쌍둥이(던컨과 이사도라 = 이사도라 던컨이란 인물에서 차용한 듯합니다. 누군지 모른다면 찾아보시길...)입니다.

누구나 예상했듯이 선생님 한 분이 사고를 이미 당했고, 새 선생님이 옵니다. 물론 올라프 백작입니다. 체육 선생이고, 밤새도록 운동장을 달리게 하여 전반적인 능력을 저하시켜 결국 퇴학당하게 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최신 컴퓨터'에 입력을 하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교감이 주장합니다. ***를 비꼬는 게 분명합니다.

단순히 발가락을 물어뜯기만 하는 게들(다행입니다. 게들은 육식성이여서 사람도 저항을 안하면 뜯어먹습니다. 그런데 이 게들은 발가락만 꼬집기 때문에 아프기만 하네요.)이나 천정에서 물을 떨어뜨리는 곰팡이들, 별난 벌칙을 갖는 학교 등등.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들을 여전히 동원하고 있습니다. 

(09년 5월 1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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