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 2 - 처녀시절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권의 앤은 속사포처럼 뱉어내는 말이 특성이었지만 2권에서는 나이를 더 먹어서(!) 성숙해진 탓인지 벌써 얌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마 1권과 시간 간격을 두고 작성되었기 때문에 저자 자신이 변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확한 원 출간 연도가 보이지 않으니 글로 짐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평가점수도 함께 하락하게 됩니다.

못난 오리새끼에서 백조로(글중에 여러 차례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신하고 있는 앤에게서 오히려 매력을 덜 느끼는 것은 바로 현실과 이상(책)이 다름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3권을 읽을 참입니다. 

(08년 11월 27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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