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노먼 F. 매클린 지음, 권경희 옮김 / 밝은세상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다른 리뷰어의 글을 보고 또 출판사의 리뷰를 본 다음 읽을 만한다고 생각되어 샀는데, 저랑 안 어울리는 책이네요.

영화로 유명한 [흐르는 강물처럼]과 저자의 '첫 작품'인 짧은 소설 [벌목꾼 짐] 두 편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둘 다 이야기 자체에 치중한 단점이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위한 글이라면 적절하겠으나 남에게 보여주는 책이라면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이지요.

간혹 비치는 좋은 문구와 감정은 이해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읽은 것 자체만 남은 작품입니다.

어쩌면,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칭송받았던" 아름다운 부분이 탈색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실패한 독서로 기록되겠습니다. 

(08년 6월 23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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