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기린
로렌 세인트 존 지음, 조영지 옮김, 데이비드 딘 그림 / 예림당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마틴은 남자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여자처럼 묘사되는 것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그 뒤에 여자임이 증명되어 일단 적응했습니다. 저자는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요?

마틴이 태어난 후 마을의 예언자 그레이스가 그녀를 전설의 그 아이라고 하자(전설에는 권능과 고난이 뒤따른다) 아이를 그 예언에서 벗어나게 하고픈 엄마 베로니카는 영국으로 가족과 함께 떠난다. 11살 때 원인 모를 불이 나서 아빠 엄마가 죽자 마틴은 남아프리카에 사는 외할머니 그윈 토마스에게로 가게 된다.

마틴을 공항으로 마중나온 사람은 관리인 텐다이였고, 중간에 그레이스를 만나게 된다. 다른 동물 관리인으로 알렉스가 있다. 마틴은 (아프리카에서는)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게 되고 이런 저런 인연으로 하얀 기린(제미)을 만나고 친해진다.

간교에 의해 제미가 납치(생포)되자 마틴은 케이프타운 항구로 가서 벤의 도움을 받아 제미를 구출한다.

는 게 줄거리인데 전설이나 예언을 너무 강조한 흠이 있습니다.

일련의 일이 벌어지는 동기를 살펴보면 하나로 모아집니다. '내 판단에 의해 다른 이의 생활을 좌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선의든 악의든 간에 그렇게 행동하기 때문에 새로운 상황/판단착오/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후속작 <돌고래의 노래>라는 것에 독후감이 조금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벤트가 있었나 봅니다. 유형이 비슷하네요. 

(09년 2월 12일 작성)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4-09-1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

ㅅㅅ를 사랑하는 여자 2014-09-14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공감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