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신은 고양이와 10편의 옛이야기 - 논장 전래동화 3, 프랑스편
샤를 페로 지음, 구스타브 도레 그림, 김경온 옮김 / 논장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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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에 편집한 페로(?)의 원작을 번역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볼 수 있는 다른 책과는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전에 읽었던 러시아 민화집이나 안데르센 동화집을 보면서 알았듯이 전래 동화에는 다양한 이편이 존재합니다. 이것도 그런 범주에 속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상 연령을 너무 낮게 잡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훈이라든지 타이르는 듯한 말투라든지 뭐 그런 것들이 눈에 뜨이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읽기에 적당할 것 같고, 고학년은 재미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중학교 이상에서는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리뷰어는 글씨가 작다고 하였는데 제가 산 책은 초판 2쇄입니다. 하지만 글씨가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볼 만큼 큰 편입니다. 1쇄와 2쇄의 차이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삽화는 좋은데 좀 어두운 감이 있습니다. 시리즈로 나온 듯한데 이것이 마지막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위에 써놓은 그런 면 때문에 외면을 받은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08년 6월 11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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