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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3 - 칼과 영광, 이문열의 史記 이야기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권보다는 나아졌습니다만 아직 미흡합니다. 짜집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니까요. 사실 초한지는 잘 다듬으면 훌륭한 한편의 작품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문열씨가 반성해야 할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완전히 새로 쓴 2판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니 4권도 볼 예정입니다.
사기를 읽으신 분이라면 나오는 내용을 전부 기억하실 것입니다.
모름지기 소설이라면, 나관중처럼 유비를 내놓고 편들어도 됩니다. 그런데 이문열씨는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어중간한 모양으로 글을 이끌고 있습니다.
(09년 3월 15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