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 미국에 가다!] 지겨웠다

고고씽~ 미국에 가다! ㅣ 좌충우돌 타임머신 세계 여행 2
이희정 지음, 윤유리 그림, 손세호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3월

 
도서관에서 애들이 빌려온 책입니다.

2주간 12권을 빌려오는 게 요즘의 대세인데, 대략 6권 정도만 읽게 되더군요. 애들이 만화를 주로 빌려 오는 것도 작용을 합니다.

아무튼 이것은 만화가 아닙니다. 지난 번에는 다른 나라(아마도 러시아 편?) 것을 빌려 오더니 이번에는 미국편을 빌려왔습니다.

몇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천편일률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힘들었습니다. 애들은 재미있게 본 모양입니다.

6시간이니 7시간이니 하고 나오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리 시간이 안 흘렀는데도 급하게 돌아가는 모양이라든지 항상 엉뚱한 결말이 나는 것이라든지 마음에 안 들더군요.

아마 다음에 애들이 또 (다른 나라 편을) 빌려 오면 안 볼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형식의 책이 유행인가 봅니다. 

(2009년 1월 29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