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DNA - 영재과학 생명공학 시리즈 4
프랜 보크윌 지음, 믹 롤프 그림, 한현숙 옮김 / 승산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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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일명 DNA에 대한 책입니다. 아는 사람이 보면 쉽게 구성되어 있지만 과연 모르는 사람이 볼 때 쉬울까요?

큰 애(초6)에게 물어보니 우물쭈물 합니다. 사실 한 번 읽고 내용을 술술 이야기 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둘째(초3)에게 물으니 '음, DNA요' 하곤 사라집니다.

저도 한 분야를 전공하고 있고 가르치지만 가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내가 가르치는 것을 저 사람들이 알아 들을까?' 어떤 때는 같은 주제를 두 수준 차이 나는 학급에서 가르치는데 물론 내용을 크게 바꾸어서 나름대로 수준을 낮춰서 합니다. 하지만 워낙 어려워서인지 두 그룹 모두 난감해 하지요.

마찬가지로 책들도 어쩌면 그 분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서 소감을 말해줘야 할 것입니다. 아는 사람은 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이라서 쉬워보인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어떤 연령층에 적당한지를 모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초등학교에서 볼 만한 수준인 것은 맞지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12월 16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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