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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네 발 ㅣ 믿음의 글들 238
스테펜 케른 지음, 권영진.권영선 옮김 / 홍성사 / 2006년 10월
평점 :
사실 삶이라는 게 파란만장하지 않으면 이상한 것입니다. 게다가 2차 세계대전의 한 복판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녀의 일생을 간략하게 줄여서 바라보면 정말 하고 싶은 대로 살았던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하나로 보입니다. 그녀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능동적인 생을 살았고, 나이가 많아서인지 모르지만 다른 방법으로 시대의 흐름에 몸을 담기도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잘못된 처방을 받아 실수도 있었고, 훗날 생각하기에 그 때의 그 말이 적절한 것이었음을 뒤늦게, 아주 뒤늦게 알아채기도 했었습니다.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를 깨닫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고 더욱이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서 찾는 것은 한층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인간세상의 기준과 다른 것이 많은데 한 여인의 인생을 다룬 이 짧은 책에서도 그것이 드러납니다.
여담입니다. Ball인데 왜 발이라고 읽을까요? 처음에 사비네가 독일 출신인 것을 보고 독일인이라서 발이라고 읽나 보다 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미국인(그 사람의 출신은 안 나왔습니다, 또는 안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과 결혼하여 얻은 성이기 때문에 미국식으로 불러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2008년 7월 29일 작성)